[2013 오사카] 집으로,

 

 

떠나는날 아침.

 

무언가를 하나쯤 하고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출국날이지만.

어중간한 시간(12시 비행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공항에 두시간전에 도착해야 하는것을 생각하면

숙소에서 9시에는 나와야 하는 계산이.. -_-;;;

 

내가 도지마롤에 실망하지 않았다면..

도지마롤을 사오지 못한걸 땅을치고 후회했을 비행기 시간.

 

 

 

 

항상,

모르면서 나는 용감하다.

뭐든 어떻게 되겠지...

 

처음가보는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게이트를 찾아가는 과정은..

두렵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

묘한...

 

OZ111 내가 탈 비행기.

C1-8번 게이트.

 

 

 

 

 

 

 

배고파서 밥좀 먹으려고 ...

 

 

 

 

 

아 증말..

반찬 왜 안주는거야...

박한 인심.

 

정말로 배를 채우기 위한 식사.

 

사진은 이상해도

카레였음.

 

 

 

 

 

호로이만두는 결국 한번도 못먹어봤네.

 

 

 

 

 

도토루가 맛있다길래~

게다가 라떼가 참 맛있다길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도토루커피와는 비교가 안된다길래~

기대기대기대

 

 

 

 

라떼.

 

 

윽..

 

이게 뭔맛이야.

 

우유는 저지방도 아닌 무지방을 쓴듯 고소한 맛은 전혀 없고

커피도 에스프레소가 아닌 커피액기스?? 같은 저렴한 맛이....

 

 

 

 

이상한 카레 먹고

후식으로 사왔다.

 

아...맛있어...ㅠㅠ

 

 

 

 

 

 

 

편의점에서 이런걸 팔다니...

정말 부럽다.

방사능은 안부러운데

이건 참 부럽다...

 

 

 

 

 

 

로숀 롤케이크.

이건 정말 대박 아이템~

공항에도 편의점이 있길래

계산할때 창피함을 견딜수 있을만큼의 롤케이크를 바구니에 담아  가방에 넣어 한국까지 가져왔다 -_-

아마..한 ..6개쯤 될꺼다...

 

 

 

 

 

많이들 사온다는 로이스 초코렛을 사기위해 쇼핑센터를 돌아보는데..

정말 많이들 사가더라...

우리나라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싸기때문에..

(거의 절반값?)

게다가 울나라에는 매장이 넘 멀어서..먹어보려도 힘들지....

(아마 매장이 강동구에 있지 않는한 평생 안먹어 봣을것같다. 초코렛 별로 안좋아해서...)

 

 

 

 

 

 

 

몇달이나 지나서 쓰는 글이라...

시로이고이비토(홋카이도의 명물과자)를 사고자 하는사람은 이 블루스카이를 기억해야 할것이다..

다른 매장에서는 안팔고 이 블루스카이에서 시로이고이비토를 판다.

 

다른데서 한참 찾다가 안뵈길래

성질나서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블루스카이로 가라더라....

 

 

 

 

바로 이거.

쌓여있다 시로이고이비토

 

 

 

 

이쯤 있다

블루스카이.

중국인 겁니 많어....

 

 

 

 

집에간다.

50분밖에 안걸려...

 

뉴욕 비행시간의 1/14 

그래도 뉴욕 또 가고싶다...

 

 

 

 

 

 

로숀에서 사온 롤케이크

하나는 냉큼 뜯어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쟁여놨더랬다... (물론 지금은 하나도 없지만...)

베집스..

저거 증말.. ㅠㅠㅠㅠㅠㅠㅠㅠ

증말증말 맛있다..

 

 

 

 

 

 

로이스 초코렛

녹차맛이 가장 많이들 산다길래

녹차랑 다크를 사왔다.

 

 

 

 

 

한통에 약 7~8천원 했던거 같다.

 

 

 

 

아...

 

진짜 맛있네..

초코렛이 아닌 아이스크림같다.. +_+

녹차맛 아이스크림....

생초코렛의 특성상 냉동보관했다가 먹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녹차의 진한맛도 일품이고....

몇일 안가 다 먹어치움.

 

반면에 다크는 아직도 냉동실에... 

 

 

 

스픈으로 떠먹는 로숀의 롤케이크 +_+

 

 

 

 

 

시로이 고이비토

틴케이스가 예뻐서

틴케이스에 들은걸로 샀다.

물론 훨씬비쌌다..

과자는 다 먹어도 통은 남으니까... ( --)

 

 

 

 

 

하얀거랑 까만게 있는데

둘다 초코렛이 샌드되어있다 (화이트 초코렛. 까만초코렛)

우리나라의 쿠크다스 같은 과자인데

식감이 쿠크다스보다 까끌까끌하다.  입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씹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

한개만 먹고 멈출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얘도 물론 얼마안가 자취를 감추었다.

모두 나의 살이 되었겠지....

그래도 참...

다시먹고싶은 과자다....

 

 

 

 

 

번외편.  라이프마트에는 무엇을 파나...

 

라이프마트 참 좋은곳이다.

재미있는곳이다.

나에겐 놀이동산 같은 곳 -_-;;;;

 

구경하면서 핸드폰으로 몇개 찍어온건데...

버리기 아까우니 여기라도 저장해두자는 의미로 올려본다.

 

 

 

이게 뭐냐면

삼각김밥 쌀때 겉에 두르는 김이다.

이거 봤을땐 재미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걸 왜 안사왔을까 땅을 치고 후회하는 품목이다 ...

 

 

 

 

 

 

 

 

 

 

 

 

 

 

 

 

 

이렇게 나의 오사카 여행은 끝이 났지요.

 

 

2015년에는 꼭.

런던엘 가고싶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