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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8 런던

런던에 도착하다. 크롬웰인터네셔널호텔 & 오이스터카드

런던으로 떠나는날.... 6월5일 화요일 오후3시 ..였나? 암튼 그때쯤 비행기.

한산했던 공항

 

전날 내가 좀 과음을 해서.. 해장겸 쌀국수를 먹었다.

공항점이라도 시중 음식점과 같은 가격을 받는다고 광고하던 공항 식당은...

물론 가격은 같았지만, 내용물은 부실했다!!@!!!!!!@!@!#@!!

 

 

공항에 사람도 없었고, 뭔가 산것도 없었는데.,,.. 인터넷면세품 산것도 없었고, 고작 발렌타인 21년산 하나샀을뿐인데

벌써 비행기 탈 시간이다...~~~

비행기타서 영화 뭐있나~~~~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많아서 완전행복

그동안 내가 저가항공을 느무 많이 탔나보다.. 화면에 뭔가 컨트롤이 가능한 기종이라서 굉장히 행복했고

가는 내내 영화 보고 노래듣고 11시간 훌쩍 지나갔다...

(근데 영화들이 뭔가...약간 2%씩 부족한 영화들만 들어있다는건 함정).. 런던가는 비행기라 그런지 런던관련 영화들이 꽤 있었다.

 

헤이즈 '바람'앨범 좋음

 

어느새 도착했다.

뭐...갈때는 언제나 갈만하다.........

짐 기다린다.

3년전과 마찬가지로..친절한 공항직원들 캐리어 하나하나 꺼내준다.

 

오이스터 카드 샀다.

나는 7일권 35파운드(5파운드 보증금) 에다가 30파운드 탑업

재형이는 예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카드에다가 30파운드 탑업한 후, 어린이용으로 전환해달라고 직원에게 부탁했다.

아..나 영어 진짜 드럽게 못한다..

어린이용으로 바꿔달라고 할때

"차일드 체인지~체인지~플리즈~" ㅋㅋㅋㅋㅋ 굉장히 저렴한 영어 구사..

그래도 직원분응 용캐 잘 알아듣고

"하우올드" 라고 했는데.. 재형이 11살인줄 알고 일레븐 했는데,  직원분이 11살은 교통비 무료라는거다...

아차싶어서.. "아 쏘리 12살" 하려고 했는데 12가 영어로 급 생각이 안남..

일본어로 쥬니사이 는 생각이 나는데... 왜 12가 생각이 안남???? 

한참생각하고 겁나 바보처럼 버벅이다가 트웰브 말하고 카드 설정 받았다.

어린이 카드로 전환하면 교통비가 어른의 1/2

초기에 30파운드 충전하고 다니다가 10파운드 정도 더 충전했고. 나중에 3파운드 환불받았으니 총. 37파운드 정도 쓴것같다..

(그리니치 빌리지 갈때, 해리포터스튜디오 갈떄, 공항왕복 추가비용 포함)

 

반면에 나는 7일권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첫날은 공항->숙소  가는 교통비만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날부터 7일 카운트가 들어갔나보다,,..

마지막날에 계속 돈이 차감되길래 카운트 해보니 마지막날은 8일째더라.

이거 좀 불공평함.

그래서 최종 나는 35파운드+30파운드+추가충전10파운드... 젠장할 75파운드나 교통비로 썼네......

 

여기는 우리 첫번째 숙소 크롬웰호텔이 있던 글로스터로드 역.

공항에서 바로 도착했다. 환승도 안함. (감사합니다)

 

크롬웰 인터네셔널 호텔 (인터네셔널 왜붙은거야? 양심상 콩알만한 글자로 써있긴하네...)

 

역에서 나와서 바로 호텔을 찾긴했는데...

아 여기 호텔맞나요...

 

로비에 있는 직원의 응대는 뭔가 굉장히..... '아니올시다..'

첨에 체크인했는데, 나보고 돈내란 말을 안하는거다.. 그래서 "페이!!!" 했더니.. 나보고 '익스피디아에서 결제 안했어??" 그러는거임 (말은 못해도 알아듣긴 잘함) 안했다고 하니까 여기저기 전화해보더니 그제서야 돈받더라...   (아 그냥 말 하지 말껄.....)

 

나중에 체크아웃하고 짐좀 맡아달라고 할때도 그냥 저쪽에 가져다 놓으라고.... 전혀 짐 보관표 같은것도 안주고 우리가방 열쇠로 잠궈놓지도 않고..

저러다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을정도로 허술했다. 식당은 뭐 이용하지도 않았고..

더욱 경악했던건 엘리베이터!!!! 난 세상에 태어나서 그런 엘리베이터는 첨봤다@@!!!!!!!! 대박이었음 말로 설명안됨

또 놀랐던건!!!!  우리 방까지 갈때 심지어 문을 5개나 열고 들어갔어야 했다는 사실....

와 진짜 이호텔에서 불나면 타죽기 쉽상이구나..느꼈음 ㄷㄷ

어메니티라고 있는건 수건과. 바디클렌저와 비누뿐, 그 외 암것도 없음.

싸니까 참습니다...

 

 

수건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수건만큼은 오성급 호텔 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화장실이 되게 크고 깨끗했다.

근데 샤워부스.. 너무 좁아서... 비만인 사람이 들어가면 몸도 못움직이겠더라 ;;;;

 

물 수압이나 따뜻한물 잘 나오는건 괜찮았음.

 

뭐나 좀 먹을까 하고 웨이트로스 갔음.

이호텔의 유일한 장점인것은

1. 1존이라는것

2. 역 근처에 테스코. 웨이트로스 등 마트가 붙어있고. 역이 번화하여 뭔가 먹을곳도 많았음..

 

마트갔는데, 술 겁나 많고 되게쌈 !!!!!!!

먹고싶어보이게 생기는 병맥주들이 2파운드 내외.. (이런거 울나라 4천원 넘잖아)

 

이 올리브유(오른쪽) 내가 자주 사먹는건데... 한국에서 15000원정도 한다.

런던가면 올리브유 이런거 한개 꼭 사오세요~ #런던쇼핑추천템

 

이것들 집어왔다.

맥주랑 치즈랑 시원하게 먹고 잘라고 했는데..

이노무 크롬웰호텔 냉장고도 없어.......

 

게다가 치즈 무슨...치즈젓갈인줄 미치도록 짜서  한두개 까서 맛보다가 결국 다 버렸다. .. 퉤!!!!!!!!

맥주는 미지근해서 먹다가 버림 ㅠㅠ

 

 

맥주 2.19 파운드 젓갈치즈 2.4파운드. ................ 7.64파운드 씀

 

안녕. 런던의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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